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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STORY 

1988년,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초능력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초의 초능력자는 리암 데이비슨(Liam Davidson). 미국 버지니아 주, 버지니아 주립대학(UVA)에 재학 중이던 23세의 남성으로 그에게서 발현된 초능력은 순간이동(Teleport)이었다고 한다.

 

리암 데이비슨을 시초로 지구 곳곳에서 초능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의 초능력은 대개 후천적으로 발현된 것이었으나, 1988년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는 선천적으로 초능력을 가진 경우도 드물게 존재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초능력자의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UN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초능력자 등록제를 시행하자는 안건이 통과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초능력자 특별법¹

또한 제정되었다.

 

2015년 현재, 전체 인구에 대한 초능력자의 비율은 2%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초능력자 차별 금지법에도 불구하고 초능력자를 향한 차별은 여전히 많은 지역에 산재한다. 그 중 미국은 초능력자의 대우가 크게 개선되어 있는 국가로 손꼽힌다. 이러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능력자만이 입사할 수 있는 사기업 크림CREAM이 기여하였음을 미국 시민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마저도 반(反)초능력자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반초능력자 세력에 맞서는 테러 조직들이 미국 전역에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조직은 커피COFFEE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조직원 개개인들이 가진 힘을 무시하기 어려워 그 위협성이 세간의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능력을 사용한 테러를 서슴치 않는 조직들의 만행. 이의 뒤처리와 범인 검거에 대하여 백악관은 '초능력자의 문제는 초능력자가 해결하라'라는 입장을 취했고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해당하는 모든 권한을 크림에게 일임하기에 이른다. 크림의 지속적인 소탕 활동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피해가 늘어나자, 커피는 은밀히 크림에 잠입, 그들을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1 초능력자 특별법에는 초능력자 등록제에 대한 법령 및 초능력자 차별 금지 조항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 특별법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팽배하며 현재까지도 그 내용에 있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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